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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획] 10월, 의정부에서 만나는 자연·문화·역사…가을 나들이 명소 총집합 회룡사·수락산부터 레플리카 전시·중랑천 산책로까지 다채로운 코스 도심 속 힐링과 전통시장 체험…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추천 여행지 이윤기 기자 2025-09-30 11:25:10


수락산 도정봉(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는 10월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들을 소개하며, 긴 연휴와 주말을 여유롭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코스를 제안했다.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는 회룡사와 망월사는 단풍과 함께 명상과 산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회룡사는 조선 건국 전설이 깃든 대표 사찰이며, 망월사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가 다수 보존된 의정부의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는 ‘조선왕조 전국 어진 레플리카展’이 10월 8일까지 열려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등 조선 왕들의 어진을 고해상도 레플리카로 감상할 수 있다. 역사와 미술,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중랑천의 발물쉼터와 맨발의 청춘길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로, 포토존과 시민 공연 무대, 맨발 걷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의정부 소풍길’은 총 9개 구간, 78.1km의 숲길로 구성돼 시민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산책 코스다.


자일산림욕장은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로, 울창한 잣나무림과 산책로, 피크닉장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직동·추동근린공원은 단풍과 함께 도심 속 쉼터로 각광받고 있으며, 추동공원은 ‘추동 숲정원’으로의 변모가 추진 중이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가 모셔진 역사문화 공간으로, 전통정원과 산책로, 전통마당 등이 조성돼 있다.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송산사지 별을 품은 요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락산 도정봉은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의정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기 등산 코스다. 선선한 날씨 속에서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의정부제일시장은 추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제수용품과 신선한 농산물, 다양한 먹거리로 명절 분위기를 더해준다.


김동근 시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의정부의 명소들이 이번 연휴와 10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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