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열린 ‘제40회 회룡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모습(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제40회 회룡문화제’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장엄한 행렬을 선보이며 축제의 백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동안 총 5만7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방문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의정부만의 역사적 감성을 체험했다. 회룡문화제는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행사는 시청 앞부터 의정부역, 전좌마을 일원에서 ▲어가행렬 ▲헌수례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 재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과 학생들의 공연,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회룡문화제와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화합과 도시 정체성을 아우르는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의 운영 성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회룡문화제에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기획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