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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 “2035 도시계획 변경안 공청회”서 도시혁신 강조 개발제한구역 한계 지적…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필요성 제기 "산업·주거·공공 인프라 균형 연계로 도시 경쟁력 높여야" 장동근 기자 2025-08-07 15:09:43


김태흥 부의장(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은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 수립 주민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의왕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혁신의 필요성과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토론에서 “의왕시는 수도권 교통의 핵심 거점이자 뛰어난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이지만, 전체 면적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 및 도시 기능 확장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 도시 성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대표 기업 부재와 과밀억제권역 지정으로 인해 신규 산업 유치도 제한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함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고천·오전동 일대의 노후 공업지역 문제를 언급하며 “근로환경이 악화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지역은 점점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재생, 그리고 생활 SOC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산업·주거·공공 인프라의 균형 있는 연계를 통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의 핵심 중 하나인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관련해서는 “주거 및 상업용지 확대는 인프라 확충과 도시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지만, 공업용지 축소에 따른 산업 기반 약화와 도시 과밀화 우려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단계적 개발과 용도별 균형 있는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이번 도시계획 변경안은 시민들이 당장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자족기능을 갖춘 의왕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시의회 역시 시민과 함께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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