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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황제교육 논란’ 보도, 사실과 달라… 매우 유감” "예산 규정에 따라 투명 집행… 보완책 마련할 것” "황제교육·쌈짓돈 등 표현은 사실 왜곡… 예산 규정 준수” 장동근 기자 2025-08-08 17:17:48


의왕시의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시의원 황제교육 논란’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고 자극적인 표현이 사용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의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의원 교육·출장여비에 대해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일정 예산을 편성하고, 각 의원당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집행하고 있다”며 “문제가 된 교육 참석 역시 지방자치법 시행령과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규정상 하자 없이 예산 범위 내에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료를 사비로 먼저 지출한 뒤 예산으로 보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다른 의원이 미사용한 예산을 사전 협의 후 동일 예산 과목에서 회계 처리한 것으로, 이는 정상 절차이며 ‘예산 유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제교육’, ‘쌈짓돈’, ‘주먹구구식 행정’ 등의 표현에 대해서도 “공공기관 또는 전문기관 주관 교육에 정상 절차를 거쳐 참여한 것을 두고 이런 단어를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철도축제·두발로데이 등 일부 사업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서는 “집행 실적과 사업 효과성, 중복 여부, 감사 지적사항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이며, 이는 의회의 책무”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축제 예산은 정부의 행사성 경비 절감 권고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삭감했으며, 두발로데이 예산은 감사지적사항 조치 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단편적 사례를 과장 보도해 의회 행정을 폄훼한 것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출장여비 지급 방침을 세밀히 수립하고 교육기관에 이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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