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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광역버스 신설 추진 연구단체 출범 광명역·판교·분당 연계 대중교통 개선 본격 시동 "출퇴근 불편 해소·생활권 단절 해소 위한 정책적 첫걸음” 장동근 기자 2025-07-29 21:49:21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 (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에 나섰다. 의왕시의회는 29일 ‘의왕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왕시에서 KTX광명역과 성남시 분당·판교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의 연구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한채훈 의원이 대표를 맡고, 김태흥, 박현호, 서창수 의원 등 총 4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이며, 현장 조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 도출을 목표로 한다.


“직행노선 없어 환승·자가용 의존…시민 불편 지속”

해당 연구는 특히 광명역·분당·판교 등 수도권 핵심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직행 대중교통 수단 부족 문제에 주목한다. 현재 의왕시민들은 이들 지역으로 이동할 때 환승이 필수거나 자가용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에 따른 교통 불편과 시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채훈 의원은 “광명역과 판교·분당은 산업과 교육, 교통의 중심지로 통근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의왕시에는 이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광역교통 수단이 부재하다”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권 단절과 지역 간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선 신설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암 - 청계 -인덕원 연결 거점도 포함해 정책 검토”

연구단체는 월암, 초평동, 의왕역, 장안마을, 의왕보건소, 의왕톨게이트, 백운사거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청계동주민센터, 인덕원IT밸리, 원터마을 등 주요 생활 거점을 대상으로 정책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채훈 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노선 신설 검토를 넘어 의왕시의회가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확립에 대한 의지를 갖고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논의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기존에 승인됐던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생활체육 활성화 및 엘리트 체육 육성 방안 연구 등 2건의 의원연구단체는 구성 취소로 인해 연구계획 승인이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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