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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본사를 방문해 AI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좌로부터 한채훈 의왕시의원, 손권상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본부장(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본사를 방문해 AI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한 의원은 KMAC AI빅데이터본부 손권상 본부장, 김성배 시니어컨설턴트 등과 만나 인공지능 산업의 정책적 방향성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며 의왕시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전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면담은 평소 미래산업과 디지털 혁신도시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한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손 본부장은 면담에서 “AI와 빅데이터 분야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고도화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이 되고 있다”며 “의왕시만의 특화된 산업정책 발굴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의원은 △인공지능 기본 조례 제정 △AI 전담 부서 신설 △종합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 다섯 가지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의왕시도 디지털 혁신의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밝주장했다.
한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화성시, 부천시, 이천시 등은 AI 기본 조례를 이미 제정했지만 의왕시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의왕시도 AI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는 혁신적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특구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철도 AI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 ‘기업’, ‘경제’, ‘디지털 혁신도시’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의왕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한편, 한 의원은 오는 9월 의왕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과 전문가,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열린 정책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