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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 이유는 시가 자초한 확증편향적 행태 때문"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 이유는 시의 방만 경영을 문제삼은 것이 아니라 시장과 시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부정적 기사를 빼버리고 스크랩하는 확증편향적 행태 때문" "시의회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시가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시정하겠다면 관련 예산 삭감 기조를 바꿀 의향 있어" 장동근 기자 2025-02-07 10:43:56


한채훈 의왕시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의 배경에 대해 "의왕시 행정의 확증편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경인일보의 <의왕시 뉴스 스크랩 이용 중단… 공직사회 불만 목청> 기사에 대한 반박으로, 시의회가 방만 경영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는 보도와는 결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7일 한 의원은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 이유는 의왕시장과 시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부정적 기사를 제외하고 스크랩하는 시의 확증편향적 행태 때문"이라며 "2023년도부터 시의회가 이에 대한 지적과 시정을 요구했으나, 시 담당부서는 '시정하겠다'고 답변했음에도 실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특단의 조치로 예산 삭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예산 삭감의 책임을 시의회로 돌리고 싶겠지만, 듣기 싫은 비판을 외면하려는 시의 태도가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처럼, 단 것에만 취하다 보면 시 행정은 병들고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부터라도 비판적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시의회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의왕시가 앞으로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시정하겠다면 관련 예산 삭감 기조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덧붙이며, 향후 의왕시의 개선 의지를 촉구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308회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질의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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