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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 “의왕도시공사 직원 연가보상제 개선해야” 연가보상 일수, 시 공무원 대비 2배 차이 ..“처우개선 통해 다니고 싶은 공기업 만들어야” 의왕도시공사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도 표명 ..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 및 경영개선 대책 수립해야" 장동근 기자 2024-12-19 10:42:41


한채훈 의왕시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도시공사 직원들의 연가보상 일수가 의왕시 공무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의왕도시공사 소관 예산심의에서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청 공무원의 연가보상 가능 일수를 비교한 결과, 도시공사 직원들의 연가보상 일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가보상 일수, 시 공무원 대비 2배 차이

한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 공무원의 연가보상 일수는 2023년과 2024년 모두 최대 18일로 나타났다. 반면, 의왕도시공사 직원들의 경우 2023년 최대 10일, 2024년 최대 9일로 줄어들어, 2024년 기준으로 시청 공무원 대비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연가를 사용하고 싶어도 여건상 사용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의왕도시공사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해,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공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공사와 시청, 협력해 해결책 마련해야”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신임 사장과 당연직 감사인 의왕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게 상호 협의를 통해 연가보상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직원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은 공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것을 주문했다.


재정 건전화도 함께 요구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도시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손실 6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적자 상태에 빠져 있다”며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 및 경영개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연가보상 제도 개선과 재정 건전화를 동시에 추진해, 도시공사가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의 이번 지적은 의왕도시공사의 직원 처우와 경영 상황을 돌아보고,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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