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사진=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백운호수공원의 테마식물원을 대규모 수국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밝혔다.
12일 오전, 의왕시의회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내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채훈 의원은 백운호수공원의 특색 있는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며 “백운호수공원 테마식물원을 대규모 수국단지로 조성하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초평동의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단지를 사례로 들며 “초평동이 가을철 인기 방문지가 된 것처럼, 백운호수공원도 수국단지를 통해 계절별 특색을 갖춘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특히 “백운호수공원에서 수국축제를 개최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 도시개발과와 공원녹지과가 협의해 실현 가능한 정책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평소 의왕시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그는 백운호수공원뿐만 아니라 왕송호수 일대의 환경 개선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이날 백운호수공원 1구역 현장, 고천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현장, 의왕야구장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의왕예총 임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어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채훈 의원의 이번 제안이 백운호수공원의 새로운 명소화 프로젝트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