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사진=의왕시의회 제공)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14일 오전, 5박 8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도시재생 및 공원녹지 정책 벤치마킹과 국제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모색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한 의원은 이번 일정 중 뉴욕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하이라인파크(High Line Park)'를 직접 방문해, 공중 철길을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거버넌스 정책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이라인파크는 시민들의 요구로 20여 년간 방치됐던 철길이 철거되지 않고 도시공원으로 재탄생한 사례로, 한 의원은 이를 통해 의왕시의 도시재생 정책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17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23회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도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리딩 CEO 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B2G 포럼, G2G 포럼, 미국 공공조달 세미나 등 다양한 경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 등 연방 및 주 정부의 경제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되어, 한미 간 경제협력과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 의원은 “의왕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경제 흐름과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의왕시 중소기업들의 국제 진출과 경제협력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이번 미국 방문 경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회장과의 면담에서 세계한상대회 참여 권유를 받고 참석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