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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31개 시군 단체장 첫 회동…“소통과 협력으로 공정·혁신·포용의 경기도 만들 것” - 도지사·시장·군수 정책협력위원회 운영…지역 현안 해결 위한 협력체계 구축 - 도민과 직접 만나는 타운홀 미팅 정례화…현장 중심 소통 행정 강화 - "시군 간 격차 줄이고 성과 공유하는 책임경영으로 균형발전 이끌 것”
  • 기사등록 2026-07-23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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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수원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최대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및 시장, 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가 열렸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최대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공동선언문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민선 9기 31개 시·군 시장·군수가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도와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도민과 직접 만나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는 등 민선 9기 경기도의 협력 행정과 현장 소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추 지사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28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성남·광명·여주에서는 대리 참석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추 지사는 "오늘은 경기도를 위해, 1천420만 도민을 위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숙의하는 첫 무대"라며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도민의 안전과 교통 등 중요한 현안은 시·군과 충분히 소통하며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해 가능한 일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어려운 사안은 장애물이 무엇인지 파악해 입법과 예산 확충 등 해결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편하G버스 노선 확대 역시 도와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공정·혁신·포용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경기도의 성과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행정에 대한 신뢰는 공정함에서 나온다"며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8개 시·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하더라도 상대적 격차와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 시·군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 차원에서 성과를 고르게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지역의 재정 여건과 생활기반시설 확충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됐다.


추 지사는 "국비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해당 시·군이 기초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며 "생활기반시설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시·군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의 재정 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도민들이 그 격차를 고스란히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민선 9기 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가 공정·혁신·포용을 바탕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린다면 31개 시장·군수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도민의 삶 속에서 결실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도정과 시정, 군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릴 때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은 도민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식 협의체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과 공동 과제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타운홀 미팅’도 정례화한다. 도민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지사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운영 방식은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시장·군수들은 각 시·군의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공정·혁신·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은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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