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 SK뷰' 투시도(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아파트 청약시장도 찌는듯한 무더위에 지쳐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8월 넷째 주(8월21일~8월27일) 수도권 아파트 청약물량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부터 1-2순위 접수에 나서는 ‘청계SK뷰’ 108가구가 전부다. 당첨자 발표는 4곳, 당첨자 계약은 6곳이다.

청계 SK뷰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21번지 일원에 SK에코플랜트가 짓는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조성된다.이 중 10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59㎡A 27세대 △59㎡B 48세대 △59㎡C 32세대 △84㎡ 1세대다. 기존 조합사업과 달리 일반분양 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3764만원이다. 전용 59㎡가 8억7600만~9억6990만원, 84㎡는 13억4178만원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각각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도 계획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청계천 수변공원을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1600여가구 규모의 용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총 4800여가구 규모의 용답1∙2구역 재개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추후 총 7000가구 안팎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게 돼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2일 △은평푸르지오발라드(민간임대), 23일 △래미안라그란데△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이랜드PEER둔산(민간임대,오피스텔) 등 4곳이다

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21일 △롯데캐슬이스트폴△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드△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본청약), 22일△광명센트럴아이파크, 24일 △은평푸르지오발라드(민간임대), 25일△수유시그니티 등 6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시장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집값 폭등을 경험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모양새가 만들어 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청약시장을 지켜보며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또 한차례 큰 장이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