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안라그란데'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도권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알짜배기 단지가 주인을 찾는다. 

13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8월14일~8월20일) 청약 물량은 3곳 1,679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3곳, 당첨자 계약은 2곳이다.

이번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6일부터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라그란데 920가구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 639가구 △은평푸르지오발라드(민간임대) 120가구다.

‘래미안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에 조성되는 재개발 단지로 삼성물산이 짓는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일반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해당한다. 청약 저축 가입 1년과 모집 공고일 기준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3069가구 중 전용면적 52~114㎡,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인접해 있다.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는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239-60번지 일원에 서희거설이 짓는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59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가구수는 ▲59㎡A 167가구 ▲59㎡B 150가구 ▲71㎡A 38가구 ▲71㎡B 107가구 ▲71㎡C 18가구 ▲71㎡D 69가구 ▲84㎡A 58가구 ▲84㎡B 26가구 ▲84㎡C 6가구다.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2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와 가깝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인 진위테크노밸리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와 인접해 있다.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용인·평택 반도체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1번 국도 및 오산IC 진입이 용이하고, 지하철 1호선 진위역과 오산역이 인접해 있다.

‘은평푸르지오발라드’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500번지에  대우건설이 짓는 분양 전환형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총 145세대로 조성되며, 그 중 이번 임대주택 청약분은 120세대다. 전용면적 별로는 39㎡ 11세대, 40㎡A 16세대, 40㎡B 16세대, 44㎡ 11세대, 50㎡A 11세대, 50㎡B 5세대, 51㎡ 5세대, 54㎡ 11세대, 59㎡A 33세대, 59㎡B 12세대, 59㎡C 13세대, 59㎡D 1세대다.

연신내역 GTX-A가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약 4분, 삼성역까지 약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불광동에서 부암동까지 지하로 신설되는 은평새길과 성북동길까지 연결되는 평창터널 노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디.이 노선이 완공되면 종로까지 20여 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4일(월) △수유시그티,16일(수) △효성해링턴플레이스목감역△포레나인천학익 등 3곳이다.

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14일(월) △강동중앙하이츠시티△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등 2곳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분양을 앞둔 견본주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면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호조세를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청약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기준금리와 글로벌 경제불황 우려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집값이 올라가자 이를 지켜 보던 대기 매수자들이 매매 및 청약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모양새.”라며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건설경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 청약수요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