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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 확대 .. 추세 상승 쪽으로 방향 틀어 - 수도권 부동산 시장 빠르게 살아나 .. 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세이어가며 상승폭 확대 - 지난주 대비 매매가 상승폭 확대(0.08%→0.09%) : 서울이 0.09%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 인천은 0.08%, 경기가 0.09% 올라 .. 전체적으로는 10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 기사등록 2023-08-13 11:12:46
  • 기사수정 2023-08-13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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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호매실지구 극동스타클래스(자료사진=네이버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양 시장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8.7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8%→0.09%)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9%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세다. 인천은 0.08%, 경기가 0.09% 올랐다. 

전체적으로는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0.07%→0.09%)도 서울이 0.11%, 인천이 0.04%, 경기가 0.09%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0.03% 상승하며 3주 연속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추세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서울(0.09%→0.09%) 아파트 매매시장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 희망가격이 올랐으나 휴가시즌 영향으로 매수 문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0.08%)는 성동구(0.22%)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10%)는 송파구(0.23%)가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천 (0.07% → 0.08%)은 미추홀구(-0.17%)가 주안‧관교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중구(0.29%)는 중산·운서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26%)는 송도신도시 선호단지 위주로, 남동구(0.19%)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오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08% → 0.09%)는 동두천시(-0.45%)가 지행·생연동 중저가 위주로, 구리시(-0.21%)는 인창·교문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하남시(0.50%)는 미사신도시 (준)신축 위주로, 과천시(0.46%)는 부림·별양동 대단지 위주로, 화성시(0.39%)는 목·장지동 신축 위주로, 광명시(0.37%)는 광명·철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1%)는 서현·이매·야탑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30%)는 창곡·태평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0.09% → 0.11%)은 교통 · 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10%)는 성동구(0.31%)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녹번‧불광·신사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염리‧용강·대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태원‧이촌동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이문·용두동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11%)는 송파구(0.29%)가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암사‧천호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신길·문래‧당산동 위주로, 관악구(0.09%)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오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00% → 0.04%)은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미추홀구(-0.33%)가 주안·용현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작전‧귤현‧동양동 위주로 하락세 보였다. 반면 중구(0.86%)는 영종하늘신도시 신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회복세가 나타나며, 연수구(0.10%)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연수·송도동 위주로 오르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0.08% → 0.09%)는 동두천시(-0.23%)가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남시(0.48%)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풍산·선동 신축 위주로, 화성시(0.41%)는 오산·반송동 (준)신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35%)는 고잔·선부동 주요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33%)는 성포·사동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30%)는 철산·일직동 위주로 오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와 동반 상승하면서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옥죄어온 역전세난 우려는 일단 해소된 셈”이라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앞장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지방이 뒤쫓는 모양새가 지속되며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 이와 같은 시장 동향이 추세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면서 “여전히 높은 기준 금리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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