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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다섯째 주)수도권 아파트값, 재건축 기대감 속 상승세 지속…서울·경기 강세 두드러져 서울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수세 확대…강북·강남 모두 상승 경기·인천은 지역별 혼조세 속 일부 인기 지역 중심으로 올라 전세시장도 수도권 중심으로 강세…매물 부족이 가격 견인 전순애 기자 2025-10-06 15:04:14


동탄역시범호반써밋(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 되는 데다  재건축 기대감과 전세 매물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실 거래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경기·인천도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지역 별로는 여전히 혼조세가 지속되며 구축 단지와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랐다.  특히 수도권은 0.12%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은 0.27% 오르며 수도권 상승세를 견인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와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성동구(0.78%), 마포구(0.69%), 광진구(0.65%) 등 강북 주요 지역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소형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송파구(0.49%), 강동구(0.49%), 양천구(0.39%)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0.07%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남 분당구(0.97%)와 과천시(0.54%) 등은 구축 단지와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성남 수정구(0.40%)도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물량 공급이 많은 평택시(-0.12%)와 부천 오정구(-0.12%)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차를 드러냈다.


인천은 전체적으로 보합세(0.00%)를 유지했으나, 동구(0.03%), 미추홀구(0.03%), 중구(0.02%) 등 일부 지역은 소형 단지와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연수구(-0.06%)와 서구(-0.01%)는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서울은 0.12%, 경기 0.06%, 인천이 0.04% 올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0.34%), 송파구(0.32%), 강동구(0.27%)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 계약이 포착됐다. 강북권에서도 광진구(0.24%), 용산구(0.14%) 등이 올랐다.


경기도는 과천시(0.27%), 하남시(0.24%), 광주시(0.2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서구(0.11%)와 중구(0.06%)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국지적 강세가 지속되겠지만  금리 수준과 정책 방향, 공급 물량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지역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실수요자는 계약 시기와 조건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투자자는 전세 수요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세시장의 경우 전세가 상승은 임대수익성과 월세 전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전세가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며  “공표 통계는 참고자료일 뿐이며, 실제 투자 시에는 실거래 사례와 지역 중개업소의 시장 흐름, 학군·교통 등 현장 여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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