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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치 복귀 선언…“내년 6월 국민의 선택 받겠다” 김대중 묘역 참배로 첫 행보…국민의힘 향한 강도 높은 비판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 시사…2030세대 향한 반성과 메시지 장동근 기자 2025-08-19 07:48:08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사진=MBC 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 재개를 선언하며 내년 6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을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이후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치 행보와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 이후에도 극우적이고 친윤석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선거를 통해 의석 수를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 마음 같아선 0이 돼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구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구체적인 출마 지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빠른 질문”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조국혁신당이 정의당처럼 차별화 전략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의한 사면은 아니라고 믿는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고했다.


2030세대의 반감과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들이며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고, 유죄 확정판결에 대한 재심 청구는 “지금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사회·경제적 개혁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주말 고향인 부산과 경남 선산을 방문하고, 양산에 거주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조국혁신당 당대표로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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