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 운영 안내문(사진=고양시)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시민들의 안보·안전 의식을 높이고 훈련의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체험장에는 관내 주둔 부대인 1군단, 9사단, 60사단, 30기갑여단이 보유한 군 장비가 대거 전시된다. K9 자주포, K1A2 전차, 차륜형 장갑차, 155mm 자주포 등 20여 종의 장비가 소개되며, 군 장비 설명·교육과 일산소방서의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6·25 전쟁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도 마련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동구 백석동 1237-5번지에서 운영되며,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평시 안보·안전체험장으로 활용해, 을지연습 기간 민방위 훈련 및 안보·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체험장이 관·군·경의 훈련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안보와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운영에 협력한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