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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사이버 여론조작’ 행정사무조사 본격 착수 박현호 위원장 “9월까지 진상 규명… 의혹 해소에 총력” 시장 비서실 등 대상기관 지정… 7월 중 증인신문·현장조사 예정 장동근 기자 2025-06-25 20:40:07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2차회의(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행정사무조사에 본격 돌입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조사 채비에 나섰다.


행조특위는 24일 제1차 회의에서 박현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채훈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태흥 의원과 서창수 의원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어 25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채택하며 조사 개시에 필요한 내부 절차를 마무리했다. 해당 계획서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조사계획서에 따르면, 본회의 승인 후 집행부를 대상으로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오는 7월 중 증언 청취, 현지 확인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사대상기관은 시장 비서실, 감사담당관, 총무과 등이며, 조사기간은 9월까지이며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단순한 징계 적정성 검토를 넘어, 여론조작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과정”이라며 “의혹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도 성실히 협조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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