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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본격 착수…백운밸리 개발사업 집중 조명 백운밸리 수의계약·재무제표 정정 등 시민 의혹 해소 목적 한채훈 위원장 “투명한 공사 운영, 시민 신뢰 회복이 목표” 장동근 기자 2025-04-30 20:27:54



의왕시의회가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한채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해 의왕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한채훈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박현호, 김태흥, 서창수, 노선희, 박혜숙 의원이 공동 발의해 구성됐다. 총 6명의 의원으로 꾸려진 조사특위는 도시공사 운영 전반에 걸쳐 제기된 문제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시민들의 궁금증과 의혹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백운밸리 개발사업 수의계약의 적절성과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한 행정절차 △의왕백운PFV의 재무제표 정정 경위 △월암공영차고지 화장실 내 불법촬영 의심 사건의 부실한 후속조치 △도시공사 신사옥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옴부즈만 조사 결과 및 감사담당관 조치·공사 자체 징계 수위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29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채훈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왕도시공사의 불투명한 운영 문제를 명확히 밝히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책임 있는 공사 운영과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부위원장은 박현호 의원이 맡았다.


조사특위는 향후 의왕시 기획예산과, 감사담당관실, 도시개발과, 대중교통과 등 관련 부서를 비롯해 백운PFV, 백운AMC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 요구 및 자료 제출, 현장 방문 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채훈 위원장과 박현호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도 김성제 의왕시장을 상대로 백운밸리 개발사업 중 종합병원 유치 축소 및 부지 150억 원 할인 매각 결정의 배경, 그리고 PFV 재무제표 정정 사항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시의회는 이번 조사가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함께 도시공사의 공정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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