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행자센터/바이크텔(사진=여주시)
[경기뉴스탑(여주)=박찬분 기자] 여주시가 지난 3월 말 개관한 ‘여주여행자센터(바이크텔)’가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 및 남한강출렁다리 개통과 맞물리며 연휴 기간 전 객실이 매진되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여주시에 따르면 5월 1일 하루 동안 여행자센터 방문객은 3,800여 명에 달했으며, 5월 4일에는 전 객실이 마감됐다. 1일부터 6일까지의 누적 방문객은 총 6,846명으로,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의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2025 여주도자기축제’와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개통이라는 지역 대형 관광 콘텐츠가 더해지며, 여주여행자센터는 여주 방문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주여행자센터는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종합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면적 987㎡ 규모의 4층 건물에는 게스트하우스와 가족실 등 다양한 숙소 유형은 물론, 종합관광안내소, 공유 주방, 야외 정원, 자전거 셀프 정비존, 전기자전거 충전소, 실내외 보관시설, 회의실 등 체류형 관광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1층에 위치한 종합관광안내소는 여주남한강출렁다리, 신륵사, 세종대왕릉, 여강길 등 여주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며,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여행자센터는 자전거 여행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친구, 연인, 혼행족까지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연휴 기간 이용률은 여주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여주여행자센터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여주 관광 원년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여주여행자센터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https://rivertrail.net/reservation)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 관련 문의는 ☎031-884-90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