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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돌입 공수처, "3일 오전 8시 4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작"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여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 장동근 기자 2025-01-03 09:06:49


공수처, 한남동 관저 진입(사진=MBC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3일 오전 8시 4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수처 수사팀은 이날 오전 6시 14분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8시 2분,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수사팀은 관저 내부로 진입했다.


공수처-경찰 공조 체계 가동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공수처는 경찰과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해 사건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형사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관저 인근 질서 유지를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총 2,7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번 체포영장은 윤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에 대한 것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모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국민적 관심 집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전례 없는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가 현장을 지휘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수처는 이번 수사를 통해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전모를 규명하고, 헌정질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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