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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재명 죽이기, 민주주의 파괴… 윤석열·한동훈·오세훈 등 정권 심판 주장 “촛불 민심은 차고 넘쳐… K-민주행동으로 진화” "이재명 사법 살인 시도는 민주주의 파괴.. 2025년 민주주의의 봄 준비할 것” 장동근 기자 2024-11-24 17:35:5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사진=중안일보 Youtube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25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앞두고 현 정부와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줄초상”을 예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정권 심판의 대상자로 지목하며 사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24일 기자간담회 후 자신의 SNS에 “윤석열, 한동훈, 오세훈 외에도 줄줄이 대기순번이 있다”며 “한동훈 대표는 특검 사안에 더해 이번 온 가족 드루킹 사건으로 사법 처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의 명태균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촛불 민심은 차고 넘쳐… K-민주행동으로 진화”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촛불집회에 대해 “참가자 수가 차고 넘쳐 집계불가였다”며 이를 “민주주의 대반격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정농단, 경제실정, 외교무능 등 총체적 국정파탄에 대한 민심의 폭발”이라며 “시민들의 노래와 춤, 거리행진 등 자율적 표현이 K-민주행동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청년층과 중도층에서 정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끝났다”며 “윤석열, 김건희는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보다 약하다. 민심 앞에 절대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사법 살인 시도는 민주주의 파괴”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법치주의를 가장한 민주주의 파괴”라고 규정했다. 그는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소권 남용과 편파적 사법체제가 민주주의의 핵심 장애물임을 드러냈다”며 “국민 주권의 민주주의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최종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적 갈등이 오히려 국민적 지지와 민주주의 투쟁을 결합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초당적 국정 정상화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년 민주주의의 봄 준비할 것”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정권 심판과 함께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경제, 안보, 민생 대책을 세우고 정권 교체를 위한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 봄은 민주주의의 봄이 될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통한 새로운 시대를 약속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정치적 긴장과 현 정권에 대한 반대 여론을 결집시키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25일 이 대표의 1심 선고 결과가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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