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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조수사본부 체제로 체포영장 집행 검토 -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의 방해가 발생하면 관련자 체포 검토"
  • 기사등록 2025-01-06 16: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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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흠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부단장(사진=MBC 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백동흠 부단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공수처와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부단장은 또한 체포영장 집행 방안을 공조수사본부 체제로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체포영장 재집행 역시 공수처와 협의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할 경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부단장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의 방해가 발생하면 관련자 체포를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의무복무 군인들까지 동원한 데 대해선 "채증을 통해 동원된 상황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며 동원된 인원 파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서울 한남동 대통령 안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백 부단장은 "체포영장 재집행은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이루어진다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이며,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과 공수처 간 협의 결과와 향후 수사 진행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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