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투시도(사진=제일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수도권이  1년 5개원 만에 상승전환하며 집값 바닥론에 불을 지핀 가운데  수도권에서 4곳  1,45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청약시장이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고 있는 모양새다.

당첨자 발표는 3곳, 당첨자 계약 단자는 1곳이다.

이번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2일△DMC가재울아이파크(오피스텔) 69가구 △퇴계원청광플러스원 39가구 △오산세교하우스토리더센트럴 분양 192가구 16일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BL 1,152가구다.   

눈길을 끄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 반도체 벨트와 맞닿은 핵심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가재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송탄일반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에 둘러싸여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 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03㎡로 구성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84㎡A 819세대 ▲84㎡B 162세대 ▲103㎡ 171세대다.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인접해 있다. 지제역은 향후 수원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며, 복합환승센터(예정)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인근에는 송탄IC, 평택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촘촘한 도로망이 특장이다.

특히 도보거리에 초등학교 부지(예정), 어린이유치원 부지(예정)가 계획되어 있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CGV, 이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예정)이 이 지역 인근에 들어선다.

이번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3일(화) △부천역청담더마크, 14일 △운정자이시그니처, 15일 △DMC가재울아이파크 등 3곳이다.

이번 주에는 △라파르신림(도시형·오피스텔). 1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부동산업계 관게자는 "수도권을 주축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집값 바다론이 힘을 모아가고 있지만 부동산 청약시장은 좀퍼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상반기 이월 물량이 이번 달부터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부동산 청약시장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