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인천검단신도시' 조감도 (사진= 호반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미분양 공포가 여전히 주택시장을 맴돌면서 아파트 청약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주택경기가 일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우려하며 될 곳만 분양에 나서면서다. 정부가 때맞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관리에 나선 것도 한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20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월 22일~5월 28일)에는 수도권에서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가 없다.

이번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25일 인천 서구 불로동 '호반써밋검단신도시' 1곳이다.

 '호반써밋검단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7개 동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검단일반산업단지, 학운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 거리에 생긴다. 단지 인근에 예정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완공되면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빨라져 여의도까지 이동이 수월해진다.

이번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2일 △빌리브에이센트(오피스텔) △중앙하이츠금광프리미엄 △미추홀루브루숭, 23일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 등 4곳이다.

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22일 △해링턴플레이스다산파크 △해링턴플레이스진사1BL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23일 △빌리브에이센트(오피스텔) △해링턴플레이스진사2B, 27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등 6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가 일부 회복세를 타면서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으나 이는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면서 "수요회복이 늦어져 미분양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루면서 당분간 공급 절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