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유족 초청행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해 참전용사 및 유족들에게 경기도민의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 회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방한용 의류와 건강보조식품 등 정성 어린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현지에서 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참전용사 후원회 사무실에 전기스토브와 정수기를 전달해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했으며, 유족 초청 기념행사에서는 ‘아리랑’ 합창과 태권도 시범,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가 펼쳐졌다.
이제영 위원장은 “쓰디쓴 고통의 시간을 견뎌오신 참전용사분들이 앞으로는 달콤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강뉴부대의 253전 253승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 및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되었으며, 심홍순 부위원장(고양11), 김미숙(군포3), 김상곤(평택1), 김철현(안양2), 윤충식(포천1), 유형진(광주4) 의원 등 총 7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