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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막… “남은 연휴는 안성에서 즐기세요” 문화도시 안성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 가을 축제 풍물·공예·먹거리·야경까지… 국내외 관람객 호응 이어져 전순애 기자 2025-10-10 08:35:18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는 지난  9일,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12일까지 진행되며, 부스 배치와 프로그램 구성을 새롭게 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안성의 문화적 위상을 반영해, 전통연희와 현대 콘텐츠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날 오전 열린 개장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주요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타종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으며, ‘안성의 울림’을 주제로 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축제장을 돌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다.


축제 첫날에는 남사당 6마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 장인·공예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안성문화장 페스타’, 농축산물 판매장,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안성문화장 페스타’는 ‘옛것의 힙함, 오늘의 문화로’를 주제로 외국인 관광객까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시민 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바우덕이 풍물단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교통 편의와 안전관리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현장 인력을 배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사항은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 민족의 예술혼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성의 전통과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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