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성포역 연계 성포광장 재정비 기공식(사진=안산시)
[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안산시가 지난 9월 26일 성포광장 일원에서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경과보고, 축사, 기념 세레머니 등으로 기공식을 함께했다.
성포광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공간으로, 이번 재정비를 통해 문화·예술 특화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총 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안산선 성포역 개통에 맞춰 광장을 전면 재정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랜드마크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재정비 계획에는 ▲광장 남·북을 연결하는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음악분수 ▲가족·어린이 쉼터 및 놀이터 ▲야외무대와 미디어파사드 ▲야간 경관조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4차례의 시민 보고회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총 123건의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최종 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 중심의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포광장을 성포역세권과 배후 상권을 잇는 문화·예술·휴식 공간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이 있겠지만,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명품 광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