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순 경기도의원, 통합운영학교 지원 위한 조례 제정 본격 추진

김옥순 경기도의원, 통합운영학교 지원 위한 조례 제정 본격 추진 저출생 시대 대응… 교육자원 통합으로 미래형 학교 모델 제시 현장 전문가들 “교육과정 연속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 시급” 장동근 기자 2025-09-28 12:31:55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25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통합운영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통합운영학교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교원, 시설 등 교육자원을 연계·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학생에게 연속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미래형 학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김옥순 의원이 좌장을 맡고, 공병호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외래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운영 사례와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고경희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이향순 연천대광초중학교 교장, 최지희 과천율목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해 통합운영학교의 운영 방향과 제도적 보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들은 행정적 한계, 교육과정 연계의 어려움, 복수 교원 자격 배치 문제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실질적인 조례 제정을 통해 통합운영학교의 체계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옥순 의원은 “통합운영학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 모델”이라며 “오늘 제시된 전문가들의 고견을 조례안에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승용 의원, 박주리 과천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김시용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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