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김옥순 경기도의원,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자” 급식노동자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경기도청·교육청·의회 시범사업 제안… 공공기관 확대 필요성 강조 장동근 기자 2025-09-20 10:04:48


김옥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1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내식당의 과잉조리 문제를 지적하며, 사전 예약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내식당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이지만, 식수 인원 예측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과잉조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량의 음식이 폐기되고, 식재료 낭비뿐 아니라 급식노동자의 노동력까지 버려지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조리된 음식이 위생상의 이유로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이는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져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 모를 인원에 대비해 넉넉히 준비하는 관행은 이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으로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따른 예산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 ▲급식노동자의 불필요한 노동 경감 ▲예측 가능한 수요에 따른 식단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구내식당이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시·군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며 “모바일 앱이나 인트라넷 등 다양한 예약 방식을 통해 편의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핫이슈

기획특집

취재현장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