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을엔 안성으로!”

확 달라진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을엔 안성으로!” 전통과 현대의 융합…25회 맞은 대표 문화축제의 진화 글로벌 문화도시 안성,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 전순애 기자 2025-09-23 15:53:04

'2025 바우덕이 축제' 포스터(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가 주최하는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전야제는 10월 8일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길놀이 퍼레이드와 문화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바우덕이축제는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안성의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는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남사당놀이와 함께 남사당 6마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 청년예술경연 ‘THE NEXT 바우덕이’, 시민예술무대, 각종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안성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빛축제’, ‘한중일 전통의상 체험’ 등 글로벌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먹거리 마당, 농특산물 판매장, 안성한우를 즐길 수 있는 ‘축산물 구이존’ 등 오감 만족형 콘텐츠도 마련되며, 무료 셔틀버스와 실시간 교통 중계로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개장식은 10월 9일 오전 10시 30분 ‘안성의 울림’을 주제로 풍물단 공연과 타징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오후 7시에는 시민 대합창단과 가수 송가인의 공연으로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바우덕이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의 장이자 K-문화 세계화를 연결하는 소중한 다리”라며 “찬란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안성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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