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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장외투쟁에 “가출한 불량배…내란 옹호 세력의 투정” 민주당 “국회는 야당의 마당, 장외집회는 명분 없는 대선불복” 국민의힘, 5년 8개월 만에 장외투쟁…TK 의원 총출동 장동근 기자 2025-09-21 17:09:58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정 대표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대구 장외집회를 “가출한 불량배의 투정”에 비유하며 “내란 옹호, 대선 불복 세력의 역사적 반동을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는 야당의 마당이고, 국정감사는 야당의 시간”이라며 “정치적 책무를 저버리고 거리로 나선 행태는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어게인 내란 잔당의 구태적 장외 정치”라고 규정하며 “내란 척결, 위헌정당 해산의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은 내란 불복 의식이 깔린 명분 없는 정치적 쇼”라며 “민생을 외면한 구태”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보탰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 탄압·독재 정치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총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유한국당 시절인 2020년 1월 서울 광화문 규탄 집회 이후 5년 8개월 만의 장외투쟁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의 이번 선택이 지지층 결집에는 일정한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국정감사를 앞두고 ‘투쟁의 장’을 국회가 아닌 거리에서 찾는 행태가 중도층에는 오히려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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