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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이재명 독주체제 이어가…한덕수, 국힘 주자 중 최하위권 장동근 기자 2025-04-25 15:29:4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의 지지율로 여야 후보 중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범위(±3.1%p)를 벗어난 수치로, 사실상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따르면,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8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도 39%의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여야 후보 중 유일하게 긍정 인식 순지수(+4)를 보였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8%, 홍준표 후보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문수 후보가 각각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이준석 후보는 2%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들 후보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엇비슷한 지지율을 보여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21%), 홍준표(19%), 한덕수·김문수(각각 17%) 등으로 지지가 분산된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보수층에서도 14%의 지지를 얻었다.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지 46%-반대 49%’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반면, 한덕수(-34), 김문수(-42), 홍준표(-44), 한동훈(-49), 이준석(-56) 등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크게 웃돌았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34%)보다 앞섰고,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은 각각 3%에 그쳤다. 무당층은 16%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에서도 민주당(44%)이 국민의힘(22%)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대선 기대감 측면에서도 유권자 44%는 ‘민주당 후보 당선’을, 32%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민주당 기대치가 높았고,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더 바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접촉률은 39.5%,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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