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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 될 것” UN 주요 인사·국회·도의원 등 1천여 명 참석…사전등록 3천 명 넘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 논의, 뮤지컬·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진행 사회적경제 성과·전략 공유,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 확산 무대 마련 전순애 기자 2025-09-13 11:38:04


1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2025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마헤르 나살 UN 글로벌커뮤니케이션국 사무차장보, 스리니바스 타타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열리는 박람회에는 사전등록자만 3,079명에 달해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 될 것”


김동연 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무시하는 정부의 역주행에 담대히 맞서 왔다”며 경기도가 추진한 사회적경제국 신설, 사회적경제원 설치, 재정 지원 확대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에서는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가 되어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며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를 만들어가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를 ‘갓성비’라고 정의하며 “환경과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지속가능 성장의 길”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다채로운 무대·풍성한 프로그램


개막식에서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성과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경기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이 공연됐다. 또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도 진행돼 ▲나루코(주)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주) ▲(주)생활과환경, 그리고 ▲광명시 ▲양주시가 수상했다.


박람회는 콘퍼런스, 전시·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투자 상담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는 평화·기후·돌봄·기회 네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UN, 민간 전문가,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전략을 공유했다.


사회적경제 성과와 국제적 연대 강조


메인 콘퍼런스 ‘평화’에서는 시멜 에심 UNTFSSE 의장의 기조연설, 타타 UNESCAP 국장의 주제발표,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대표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사회적경제는 존엄·연대·평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맞닿아 있으며, 국제적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는 VR 안전교육 서비스, 장애인 근로자가 제작한 생활용품, 전통주 등 100여 종의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가치투어’, 인생네컷 체험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박람회 이튿날인 13일에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대회 ▲사회혁신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socialconferenc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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