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9월 5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여야정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자치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긴축과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내하며 마련한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며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심의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뿐 아니라 경기도교육청과의 여야정협치위원회도 다음 주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대결이 아닌 실용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방자치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69주년을 맞은 경기도의회는 지방분권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1956년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도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증명해왔다”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 확대가 포함된 만큼, 경기도의회는 이 변화의 흐름을 도민과 함께 가장 앞장서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일부 의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김 의장은 “도민께 깊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더욱 엄격한 책임 의식과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