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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국 순방 통해 경기도 외교 지평 넓혀 충칭·상하이·장쑤성과 우호협력… 지방의회 교류 확대 제안 “의회 외교로 경기도 국제 위상 높이고 실질적 변화 이끌 것” 장동근 기자 2025-09-28 12:50:32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한 중국 순방에서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경기도 대표단은 충칭, 상하이, 장쑤성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지역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순방은 경기도 집행부와 의회가 ‘원팀’으로 협치 외교에 나선 사례로, 김 의장은 도의 외교활동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의회 차원의 독자적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김 의장은 특히 충칭시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의 공식적 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의회 간 교류를 제도화해 협력의 폭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23일 충칭시장 후헝화와의 회담에서는 “두 지역 의회 사이에도 소통과 협력의 다리가 놓이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25일 상하이시장 궁정과의 만남에서는 “경기도의회와 상하이시 간 교류에 새로운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6일에는 장쑤성을 방문해 신창싱 당서기와 회담을 진행했다. 장쑤성은 이미 경기도의회와 친선의원연맹 관계를 맺고 있는 대표 교류 지역으로, 김 의장은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강화를 제안하며 한중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정부 간 협력은 각 지역 발전의 기둥이며, 그 기둥을 단단히 묶는 것은 의회 간 교류”라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치를 통해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회 외교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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