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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 오늘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80명 국민대표, 직접 작성한 ‘빛의 임명장’ 수여 전·현직 지도자·각계 인사·평범한 시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장동근 기자 2025-08-15 08:47:12


이재명 대통령(자려ㅛ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열린다. 지난 6월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직후 바로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국민으로부터 상징적인 임명장을 받는 역사적 행보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내란 사태를 극복한 주역이 국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80명의 국민대표가 각자 직접 작성한 ‘빛의 임명장’을 들고 무대에 올라, 중앙 구조물에 하나씩 거치하며 대통령을 ‘국민의 일꾼’으로 공식 임명한다.


국민대표로는 독립운동가 목연욱 지사의 광복절 출생 아들,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 칸 국제영화제 학생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1등 상을 거머쥔 영화감독 허가영 씨, 민주주의·과학기술·경제·문화·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인물들이 포함됐다. 탄핵 정국 당시 장갑차를 막아섰던 부부와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 온 시민들도 이름을 올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열고  “이 자리는 대통령을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이며,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정치·경제·사회·노동계 주요 인사, 추첨으로 선정된 국민 3,500명이 참석한다. 다만,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이번 8·15 광복절 사면에 대한 항의로 불참을 선언했으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 사절, 국제기구 대표, 국내 6대 경제단체장 등이 초청된 만찬이 이어져 국내외 귀빈과 함께 광복 80주년과 국민주권의 가치를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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