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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타기(천공기) 관리, 작업 종료 후에도 안전 규정 필요해” 인덕원~동탄선 사고 계기, 미운영 장비 안전관리 대책 마련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로 제도 기반 안전관리 강화 추진 .. 장비 전도 방지 위한 구체적 조치와 관계부처 협의 본격화 장동근 기자 2025-07-17 09:09:51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지난달 발생한 항타기(천공기전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미운영 장비 안전관리 제도 개선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를 방문해 미운영 장비 전도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206조의2(작업종료 후 전도 방지신설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5일 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주차 중이던 항타기(천공기)가 유압지지대 손실로 넘어져 인근 아파트를 덮쳤다도는 즉시 현장점검과 제도개선 검토에 착수했고현행 규정이 장비 사용 전··해체 시에만 안전관리를 다루고 있다는 데서 문제를 찾았다이에 작업 종료 후에도 전도 예방조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개정 건의안에는 지반 상태 확인전도방지 철판 사용장비 브레이크 및 유압부 점검 등 구체적인 관리조치를 명시했다또한 해당 작업 종료 후 장비를 즉시 반출하거나부득이한 경우 전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도는 고용노동부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도 협의를 통해 실질적 제도 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건설기계 전문가 점검제도 도입 등 후속대책을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철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현장 중심의 문제 인식과 제도 개선을 통해 건설현장 재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로 도민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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