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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경기도의원, ‘공공동물병원 정책토론회’ 개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위한 제도적 논의 활발 “진료비 지원·제도 기반 마련 등 실효성 중심 접근 필요” 장동근 기자 2025-06-28 09:03:08


김영기 의원이  2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경기도 공공동물병원,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경기도 공공동물병원,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방향성과 공공동물병원의 실효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공공의료 인프라와 제도는 매우 부족하다”며, “공공동물병원이 필요한 이유와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본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찬반을 넘어 다양한 입장을 수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효성 있는 대안 중심의 정책 접근 제안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미래정책부회장이 맡았다. 우 부회장은 “공공동물병원 도입에 앞서 법적·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며, “단순한 시설 설치보다는 진료비 지원, 바우처 제도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농장동물 진료와 같은 공공성이 강한 분야에서 단계적인 공공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간·전문가·행정 참여 통한 다각적 논의

패널토론에는 경기도수의사회 송치용 수석부회장과 손성일 권익옹호위원장, 코리안독스 김복희 대표, 경기도청 반려동물과 변희정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홍기옥 과장이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이후 상호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질문도 반영됐다.


김영기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 수립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공공 동물의료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향후 공공동물병원 도입의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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