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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경기도의원, 고천2초 교명 재심의 주민 간담회 개최 "학교명은 지역 상징…주민 의견 반영돼야” 강조 1,300여 건의 서명 전달…통학로 등 생활 민원도 함께 논의 장동근 기자 2025-06-20 14:18:53


고천2초 교명 재심의 요구 주민간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가칭 고천2초등학교(예정) 교명과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열고, 고천행복지구 예비학부모 15여 명과 교명 재심의 요구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예비학부모들은 “최근 결정된 ‘오봉산초등학교’라는 교명이 지역 정서나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특히 교명 공모 절차에 대한 홍보 부족과 이의제기에 대한 형식적 대응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절차의 공정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학교 이름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주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교육지원청에 전달하고, 교명 재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명 문제 외에도 ▲통학로 안전 확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대형 차량 운행 제한 ▲환경오염 우려 등 생활 밀착형 민원도 함께 논의됐다. 김 의원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직후 김 의원은 의왕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교명 재심의를 요청하는 주민 건의문 1,332장을 공식 접수했으며, “예비학부모들의 정당한 의견이 행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는 주민들의 입법·정책 제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하는 창구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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