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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장마권…중부 최대 150㎜ 폭우 예상 수도권·강원 내륙 중심 강한 비…서해안·제주 강풍 동반 정체전선 위치 따라 지역별 편차 커…시설물·안전사고 대비 필요 장동근 기자 2025-06-20 07:39:08


기상청 날씨 브리핑(사진=기상청)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20일 금요일을 기점으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60㎜가 넘는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오전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낮부터 경북과 경남 내륙으로 확대되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밤에는 강원 중·남부 내륙과 세종, 충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까지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 대전·충남 남부, 전북 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세종·충남 북부, 충북, 광주·전남 북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은  50∼100㎜,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30∼80㎜,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과 울릉도·독도 20∼60㎜, 강원 동해안 10∼50㎜의 강수량이 예보돼 있다.


한편 이번 장마전선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형성돼 지역에 따라 강수량과 강도의 편차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전국 곳곳에 순간 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풍도 동반될 것이라며, 특히 서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시속 70㎞ 이상 돌풍이 불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 비와 함께 기온도 내려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1도, 대부분의 지역은 25도 안팎으로 예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21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해 외출 시 우산을 반드시 챙기고, 하천변·지하차도 등 저지대 접근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정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기상청 누리집(www.wea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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