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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절반은 장마철 피해 대처법 몰라… 소득 따라 최대 25.5%p 격차 장마철 피해 예방 인지도, 소득 따라 최대 25.5%p 격차 도민 62.8%, ‘기본 재난 대처법’ 등 실용 교육 원해 ..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학습 방식에 선호 집중 장동근 기자 2025-07-18 08:15:48


경기도민 이슈조사(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민의 절반은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득 수준에 따라 정보 접근 격차도 커저소득층인지도는 고소득층보다 25.5%포인트 낮았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6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피해 예방 및 대처 방법에 관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조사해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포인트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50.2%만이 장마철 피해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안다고 답했으며소득 하위 20%의 인지율은 40.3%에 불과했다반면 상위 20%65.8%로 가장 높아정보 접근성의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경기도의 과거 피해지역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대피’, ‘도내 빗물받이 일제 정비점검’ 등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대응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8%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소득 하위 20%의 긍정 응답률은 65.7%로 평균보다 8.1%포인트 낮아실제 정책 수혜 체감도에서 계층 간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마철 피해 예방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2.8%에 달했다희망하는 교육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재난 대처 방법을 꼽은 응답이 58.4%로 가장 많았고, ‘집이나 건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29.2%)’, ‘아이·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방법(6.6%)’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교육 방식 문항에서는 언제든 시청 가능한 온라인 강의(57.6%)’,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익히는 모바일 교육(19.4%)’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조사 결과를 통해 도민의 정보 격차와 학습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 방향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경기도는 폭염폭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기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 정책을 시행 중이다.


경기도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기후특보(폭염호우폭풍 등발령일에 기후재해나 자연재해와 관련된 넘어짐낙상 등으로 4주 이상 상해 진단 시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열사병저체온증 등▲특정 감염병(말라리아쯔쯔가무시 등등에 대해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장내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gg_insure) 또는 대표 콜센터(02-2175-503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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