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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 422만 자원봉사자, 사람 사는 세상 만들어” .. 자원봉사대회서 “봉사는 중독성과 전염성 있는 선한 영향력” 강조 "봉사는 중독이자 전염…422만 명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 우수 자원봉사자 3만2천여 명 선정…공모사업도 15% 확대 장동근 기자 2025-06-18 09:46:47


17일 오후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원봉사 박람회 부스 라운딩 및 격려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화성)=장동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2만 명에 달하는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이 경기도를 사람 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17일 화성 SINTEX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해 “경기도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고에 도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김 지사는 자원봉사를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과, 주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을 지닌 선한 행위”라고 표현하며, “경기도는 봉사의 힘을 믿고 자원봉사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월 안동 산불 현장을 아내와 함께 방문해 이재민들의 다리를 주물러 드렸는데 마음이 편해졌다”며 “그 일을 계기로 계속해서 현장을 찾고 있다. 자원봉사는 스스로 계속하게 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도 지난해 340개에서 390개로 15% 확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공모 규모를 늘려 자원봉사 활성화와 자원봉사자 처우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누적 봉사 2만 시간을 달성한 김윤주 씨(안양시 교육강사)가 ‘도자봉이’로, 1만 시간의 봉사 실적을 보유한 정화일 씨(93세, 수원시)가 ‘은자봉이’로 각각 선정돼 김 지사의 소개를 받았다. 특히 6.25 참전용사 출신인 정 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에 헌신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예우하기 위해 매년 누적 5천 시간 이상 또는 전년도 100시간 이상 활동한 자를 ‘도‧금‧은‧동자봉이’로 선정해 인증패 수여, 국외연수, 지역 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3만2,262명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도내 우수 자원봉사자 및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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