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2025」 2025 포스터(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 산업과 정책, 기술, 행정, 교육까지 총망라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MARS 2025’는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7개 주제로 전시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각 분야별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특례시를 비롯해 아마존, SK, 현대차, LG유플러스, KAIST 등 글로벌 선도 기업 및 기관, 대학 등 100여 곳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한다.
AI 대기업부터 화성 강소기업까지…기술과 현장의 연결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안랩 등 국내외 대표 기업 34곳이 참여해 자사 AI 기술을 선보인다. 화성지역 기반의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다수 참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로봇 기업 ‘제우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트윔’, 무인항공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은 산업 현장 중심의 기술을 전시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AI 교육·행정 정책까지 총망라…스마트 도시 실현 위한 전략 공개
전시에는 KAIST, 경희대, 서울예대, 수원대 등 주요 대학들도 참여해 AI 기반 창업 교육과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KAIST는 AI 기반 학생 창업기업이, 수원대는 산학협력 기반 기술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
18일에는 대학생 대상 ‘제2회 화성 데이터 공모전’과 AI 전문가 특강, 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 정책발표회도 열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으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경기도 미래산업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해 공공행정에서의 AI 접목 사례를 발표한다. 화성특례시는 자체 부스를 통해 AI 방범 영상관제, 화재 감지 시스템, 스마트 교통, 어르신 건강관리 등 실제 정책에 적용 중인 AI 기술을 선보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행정·교육이 연결되는 AI 통합 플랫폼”이라며 “화성시는 AI 기술을 소비하는 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실현하는 주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