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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한 ‘MARS 2025’… 화성특례시, AI 미래도시 비전 증명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1만 3천여 명 몰려 대성황 정명근 시장 “지방정부도 AI 시대 이끌 수 있다” 자부심 밝혀 전순애 기자 2025-06-22 23:07:18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 방문한 추미애 국회의원 및 전 법무부 장관에게 엑스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총 1만 3,142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이번 엑스포는 ‘AI 미래도시’를 공식 선언한 화성특례시의 정책 비전과 기술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지자체가 주도한 행사로는 드물게 높은 완성도와 참여 규모로 언론, 산업계, 국회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행사에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해 224개 부스를 운영했고, 관람객들은 AI 기술과 정책,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국내 첫 실물 전시를 비롯해 △AI CCTV 통합관제시스템 △AI 기반 교통안전 솔루션 △로봇 재활 등 화성시의 실제 AI 정책 사례가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김형석 작곡가,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정계·산업계·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화성시의 도전과 성과에 힘을 실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진행된 ‘데모데이&네트워킹’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국 11개 투자사와 국내외 AI 스타트업 간 활발한 투자 교류가 이뤄졌고, 2일 차에는 MDM그룹과 2조 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업무협약도 체결돼 투자 유치 성과도 거뒀다.


같은 날 열린 ‘화성형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에서는 AI 시대의 사회적 전환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정책 방향이 논의되며,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 구조에 대한 공감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화성지역 스타트업과 유통·벤처기업 간의 MD상담회가 성사돼 판로 확대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AI 미래도시를 향한 화성특례시의 도전이자 선언이었다”며 “지방정부도 AI 시대의 담론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AI 정책으로 시민 삶을 지지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공 AI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성시 공직자와 화성산업진흥원, 도시공사, 인재육성재단 등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운영을 지원했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지자체 행사 운영 역량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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