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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이재명,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한덕수는 2%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2%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1%, 국민의힘 30% ..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벗어나 장동근 기자 2025-04-11 16:27:32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37%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30%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37%의 선호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다시 한 번 찍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주차와 같은 수치로, 직전 최고치와도 동일하다.


뒤를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2위를 차지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를 기록했으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은 1%로 집계됐다.


특히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한 권한대행은 오 시장과 같은 6%의 선호도를 얻었으며,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30%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내에서 이번에는 11%포인트로 벌어지며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이는 지난 4일 발생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여파로 해석된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2%는 이재명 전 대표를 선호했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22%로 가장 높았다.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각각 10%, 한동훈 전 대표는 8%, 한덕수 권한대행과 오세훈 시장은 5%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이 전 대표가 42%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홍 시장 6%, 김 전 장관 5%, 한 전 대표 3% 순이었다. 중도층의 의견 유보 비율은 31%, 보수층은 30%였으며, 진보층은 14%로 비교적 낮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성향별 특징이 뚜렷했다. 진보층의 76%는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68%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8%,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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