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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서울 집값 약진 .. 수도권 집값 끌어 올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 축소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 확대, 지방은 하락폭은 줄어드는 모습 부동산업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상승세는 재건축 기대감과 우수한 입지의 영향이 크지만, 거래량이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추세로 보기에는 일러" .."지방 시장의 경우 수요 회복이 더디… 전순애 기자 2025-03-14 08:52:29



화서역우방센트럴파크(자료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최근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상승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재건축과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으며, 전세가격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방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시장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지방의 하락폭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의 하락폭은 축소되었으나, 세종시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2% 올랐다. 서울은 0.14% 올랐고,  인천은- 0.03% , 경기는 -0.04%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와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면서 상승 거래가 형성됐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와 도봉구가 하락했지만, 광진구, 마포구, 용산구가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가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강동구와 양천구도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동구가 하락세를 유지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와 용인 수지구가 상승했으나, 김포시, 광명시, 파주시는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0.04% 하락한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05% 하락, 세종은 0.09% 하락, 8개 도는 0.03%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0.02%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서울은 0.03%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일부 외곽 지역과 구축 아파트에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했지만, 역세권과 학군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와 성북구가 하락했으나, 서대문구, 마포구, 중구는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관악구와 구로구가 하락했으나, 송파구, 강동구, 양천구가 상승했다.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중구와 서구는 하락했지만 연수구, 동구, 미추홀구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경기도는 광명시와 이천시가 하락한 반면, 수원 영통구, 시흥시, 남양주시가 상승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상승세는 재건축 기대감과 우수한 입지의 영향이 크지만, 거래량이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추세로 보기에는 이르다" 면서 "지방 시장의 경우 수요 회복이 더디고 공급 부담이 여전하여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시류에 휘둘리기 보다는 시장의 변동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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