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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수도권·지방 모두 약세 매매가격 : 수도권 하락폭 확대, 지방은 축소 전세가격 : 전국 -0.01%, 서울 상승폭 확대 전순애 기자 2025-02-22 09:52:16



화서역푸르지오더에듀포레(자료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2월 2주(2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0.01% 하락으로 지난주 보합(0.00%)에서 하락 전환됐다.


■ 매매가격 동향: 수도권 하락폭 확대, 지방은 축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6%에서 -0.05%로 다소 축소됐다.


  • 수도권은 서울이 0.02% 상승을 유지했지만,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8%, -0.05% 하락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8%에서 -0.06%로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세종은 -0.07%에서 -0.12%로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0.02% 상승했으며, 울산은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0.12%), 강원(-0.08%), 인천(-0.08%), 경북(-0.06%), 대전(-0.06%), 부산(-0.06%), 제주(-0.05%), 경기(-0.05%)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0.02%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강북 14개구는 -0.01%를 기록했으며, 용산구(0.05%)와 마포구(0.02%)는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도봉구(-0.06%), 강북구(-0.03%), 서대문구(-0.02%) 등은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05% 상승했으며, 특히 송파구(0.14%), 서초구(0.11%), 강남구(0.08%)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은 -0.08% 하락을 유지했다. 연수구(-0.12%)는 송도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물량이 많은 효성·계산동 위주로, 남동구(-0.09%)와 미추홀구(-0.09%)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는 -0.03%에서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원 장안구(0.08%)와 여주시(0.08%)는 상승했지만, 평택시(-0.25%), 광명시(-0.22%), 성남 중원구(-0.17%)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 전세가격 동향: 전국 -0.01%, 서울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은 보합(0.00%)을 유지했고, 서울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됐다.


  • 수도권은 서울이 0.02% 상승, 인천은 -0.07% 하락, 경기는 0.00% 보합이었다.

  • 지방은 울산(0.04%), 부산(0.02%), 광주(0.02%), 강원(0.01%)이 상승했지만, 대구(-0.09%), 인천(-0.07%), 제주(-0.05%), 대전(-0.05%), 전북(-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남 11개구는 0.04% 상승했으며, 송파구(0.13%), 양천구(0.05%), 영등포구(0.05%)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은 -0.02%에서 -0.0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구(-0.25%)는 입주물량이 많은 원당·당하동 중심으로, 중구(-0.13%)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보합을 유지했지만, 광명시(-0.42%), 성남 중원구(-0.22%), 고양 덕양구(-0.14%)는 하락폭이 컸다. 반면, 구리시(0.12%), 수원 영통구(0.11%), 안양 동안구(0.1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매수자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유지되고, 전세시장은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지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세가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입주 물량과 지역별 수급 상황에 따라 향후 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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