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이 대표가 3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장관이 10%로 뒤를 이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각각 5%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를,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각각 1%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같았던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9.8%였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