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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리서치]차기 대선, 이재명 독주... 한동훈과 40%p 이상 격차 전 연령대와 지역에서 이재명 압도적 우위 .. 응답자의 52.4%가 이재명 대표, 2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9.8%),오세훈 서울시장(6.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5%), 홍준표 대구시장(4.9%), 김동연 경… 한동훈 대표, 전 연령대에서 10% 미만의 지지율 기록 .. 이재명 대표와 큰 차이 보여 장동근 기자 2024-12-09 17:49: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오마이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후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4%가 이재명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택했다. 2위를 기록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9.8%)와는 40%포인트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6.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5%), 홍준표 대구시장(4.9%), 김동연 경기도지사(3.9%), 김경수 전 경남지사(3.1%)가 이름을 올렸다. '기타 다른 인물'은 6.1%, '없음'은 5.5%, '잘 모름'은 2.2%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와 지역에서 이재명 압도적 우위

이재명 대표는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40대에서 62.7%의 지지를 얻으며 강한 지지층을 보였다. 18~29세 51.7%, 30대 50.4%, 50대 56.3%를 기록했으며, 상대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60대(50.2%)와 70대 이상(39.6%)에서도 선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50.9%, 경기·인천 55.4%)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대전·충청·세종(61.2%)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44.8%)과 부산·울산·경남(47.3%)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몰려 있는 광주·전남·전북은 56.8%로 여전히 이 대표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보수층에서도 약세

한동훈 대표는 전 연령대에서 10%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60대(12.4%)와 70대 이상(16.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2.8%)과 서울(12.3%)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미디어리서치: "이재명, 압도적 지지율로 우위 굳혀"

미디어리서치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이후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고르게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며 "2위 한동훈 대표와 비교해 지지율 격차를 크게 벌리며 차기 대선 레이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100%) 방식으로 진행된 ARS 조사로,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응답률은 9.9%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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